[특징주]에스에프씨, 美 면역항암제 개발기업과 바이오사업 진출 기대↑

by이후섭 기자
2018.02.23 09:08:0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에프씨(112240)가 급등세다.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에스에프씨는 전날대비 1010원(21.72%)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이비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에이비타가 발행하는 1400만달러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 인수도 계획하고 있다.



에이비타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전문가인 한스 키르스테르(Hans S. Keirstead) 박사가 설립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현재 말기암, 면역질환, 척수손상 등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타는 일본에서 흑색종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일본식약청(PMDA) 승인에 따라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난소암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뇌에서 발생하는 단일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교모세포종에 대해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 치매 책임제를 선언하며 향후 10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치매 치료제 개발 관련 추가적인 협력 체인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