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하반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메리츠

by임성영 기자
2016.08.05 08:23: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코텍(052330)에 대해 하반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748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0억원을 달성했다”며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41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같은기간 아리스토크래트(Aristocrat)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00억원, IGT는 50%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년대비 15억원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은 항공수송비와 신제품 개발 재료비 등으로 일시적 비용이기 때문에 펀데먼텔에 미치는영향을 제한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490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카지노 부문은 IGT 신제품 출시 효과로 상반기에 이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고마진의 커브드 제품 출시가 예장돼 있어 미진율 개선 또 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6배, 6.3배”라면서 “시가총액의 50%에 달하는 현금과 성장성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