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사내연애의 시작?…뮤지컬 '사랑할까요'
by이윤정 기자
2016.08.04 08:21:41
연극 '타이피스트' 각색
8월 11~9월 18일 부산 자가온아트홀 1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타이피스트’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오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부산 동구 자가온아트홀 1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사랑할까요’를 통해서다.
‘사랑할까요’는 보통 사람들의 인생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 타이피스트 이대리와 고상희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회 초년생의 삶을 시작한다. 출근하면 티격태격하며 직장동료와 애정 사이에서 미묘한 줄다리기를 하는 두 사람. 그들이 보내는 하루는 평범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연출경력 30년의 김만중이 연출을 맡았다. 김 연출은 “음악선정과 작곡, 대사 등을 모두 각색했다”며 “여러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로큰롤과 재즈, 발라드 등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려 했다”고 말했다. 1600-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