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기에도 빛날 유통주 8選-HMC

by박수익 기자
2015.04.01 08:00:3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저(低)성장기에도 빛날 유통·섬유업종 종목으로 BGF리테일(027410), GS리테일(007070), 호텔신라(008770), 이마트(139480), 현대백화점(069960), 롯데하이마트(071840), 한섬(020000), GS홈쇼핑(028150)을 제시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민간소비 개선이 쉽지않지만, 중국 요우커 급증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면세점·화장품 시장, 다른 지출을 줄여가면서도 본인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여행과 레저 등에 대한 관심과 지출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통업에서도 기존 전통채널의 부진에 비해 모바일쇼핑과 해외직구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업황이 적어도 향후 1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면 시장 및 업종 평균 대비 비싸도 매수해야 하지만, 저렴해 보여도 현재 부진한 업황과 실적의 반전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지 않는다면 매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단순히 시장·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된 종목 선정에서 벗어나 향후 6개월 내지는 1년 전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업황호조업종으로는 편의점(BGF리테일, GS리테일)과 면세점(호텔신라)을 꼽았고, 실적턴어라운드 예상 종목으로는 이마트·현대백화점·롯데하이마트·한섬을 선정했다. GS홈쇼핑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와 배당주로 매력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자료: HMC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