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상건 기자
2014.08.28 09: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시는 27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197-5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미아역에 가까이 있고 개통예정인 우이선 경전철이 지나가는 지역이다. 미아역세권 특화 상권지역으로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주요 결정 내용을 보면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입지상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미아역 연접 5개 블록 중 주민 동의율이 높은 1개 블록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나머지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방안과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지정이 가능토록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서울시는 대상지 주변의 여건변화와 개발동향을 고려한 적정한 개발규모를 제시하고, 도봉로변 공동개발(권장)·맞벽건축(권장) 등을 통해 가로경관 향상을 도모했다. 도봉로변의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출입 불허구간과 공동주차출입구도 지정했다.
이면부는 협소한 도로로 인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 전면공지 확보를 통해 차량과 보행환경을 개선을 유도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권장용도, 용도완화 계획을 수립했고, 높이계획 완화로 건축여건을 개선했다.
김승원 서울시 지구단위계획과장은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주거지역을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시환경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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