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3.07.12 09:26: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아시아나항공(020560) OZ214편 착륙 사고 후 긴급통화인 911로 탑승객들의 신고가 빗발쳤다고 N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여성 탑승객은 911로 전화를 걸어 “우리는 땅바닥에 그대로 누워 있다. (그 시간이) 20분인지 30분인지 잘 모르겠다. 머리를 다치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로 활주로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성이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어 살리려 애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구급차들이 13분 이내에 대응했으며 추가로 민간 구급차들도 현장이 이미 도착했다”며 “비행기 폭발 위험이 있어 처음에 항공기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