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시장에 SKT '스마트전단지' 떴다

by김현아 기자
2013.04.29 09:32: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돕기 위해 SK텔레콤이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에 ‘스마트 전단’과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솔루션인 ‘띡’을 추가로 적용한다.

‘스마트 전단’은 특별할인 품목 등 유용한 정보를 단골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배포하는 솔루션이다. 종이전단 대신 문자메시지전송(SMS) 링크를 통해 다양한 상품 정보를 이미지로 전달한다. 도입에 앞서 지난 1주일간 일부 점포에 시범 적용한 결과, 30% 이상 매출이 향상된 바 있었다.



‘띡’은 SK플래닛이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예전에는 배달가서 신용카드를 받으려면 크기가 크고 비싼 이동형 카드결제기를 써야 했다. 하지만 ‘띡’은 손가락 세개 크기의 카드리더기를 스마트폰에 붙이고 관련앱만 깔면 바로 고객의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할 수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소상공인 경영지원서비스인 ‘마이샵(MyShop)’을 통해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시장 상인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고 있으며, 중곡제일시장 공동브랜드인 ‘아리청정’ 참기름을 11번가와 연계 마케팅을 전개해 한 달 만에 60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곡제일시장이 전통시장 혁신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는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에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솔루션인 ‘띡’을 29일 추가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