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by장영은 기자
2012.11.26 10:04:15

11번가 설문, 워킹화·청소기·헤드폰
대통령으로 뽑고 싶은 연예인엔 유재석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통령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서민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번가는 지난 19~25일 일주일 간, 고객 356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물은 결과 워킹화(28.0%)가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열심히 발로 뛰며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이다.

이어 청소기(‘깨끗한 정치를 해주세요’)가 22.5%의 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헤드폰(‘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은 17.6%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점퍼(‘경제 찬바람 막아주는 대책 세워 주세요’), 네비게이션(‘국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등도 차기 대통령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 꼽혔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것 역시 ‘서민 물가 안정’(46.1%)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청년실업해소 및 일자리 창출’(28.5%), ‘전월세 대란과 같은 주거문제 해결’(14.0%) 등이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대학등록금 안정화’(4.1%), ‘교육문제 해결’(4.0%) 등도 주요 당면 과제로 꼽혔다.

또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싶은 연예인’에는 절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유재석(48.3%)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차인표(19.2%), 장동건(11.1%)이 3위권에 들었으며, 고현정(5.0%)은 4위에 오르며 여성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김혜자(4.3%), 고두심(4.2%), 송중기(3.5%), 강호동(3.2%)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1번가는 차기 대통령에게 주고 싶은 7가지 선물’ 기획전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고객들이 선정한 워킹화, 헤드폰, 네비게이션, 청소기 등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100명에게 1100 마일리지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