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2.06.11 09:48:3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종북주의자나 간첩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 그것이 누구인지는 차츰차츰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종북주의자나 간첩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간첩출신 국회의원의)실체가 없는데 얘기할 수 있겠나”라며 “(차츰차츰 드러난다는) 표현에 대해선 그냥 인정하시고 조금 기다려보시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편, 검찰의 내곡동 사저 문제 무혐의 처분에 대해 “제 상식으로는 조금 의외”라며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는 데는 미진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도)필요하다면 해야 될 것”이라며 “계속 국민적인 의혹이 남는다면 그 의혹은 해소를 하는 방법을 찾아야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후보 경선 룰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타협안)은 아마 경선관리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00% 완전국민경선 룰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의총 같은 데서 본격적인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