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2.04.29 15:24:12
[주간추천종목]두산인프라코어 복수추천
코스닥, 삼성전자 수혜주 `플렉스컴·에스맥` 관심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1960~197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며 지루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부진했지만 삼성전자와 그와 관련된 IT주들이 상승하며 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업황이 살아있고 그에 따라 실적도 뒷받침되는 `IT주가 역시 답`이라고 외치고 있다.
29일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기(009150)가 3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006800)과 현대증권(003450), SK증권(001510)이 SK하이닉스에 주목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D램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2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줬다. 또한 낸드플래시(NAND FLASH)부분의 경쟁력 강화 및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003530)은 삼성전기(009150)에도 한표씩을 던졌다. 역시나 실적 모멘텀이 추천의 이유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2013년에도 사상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격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이밖에도 IT주 중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으로 부터 한표씩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중국 성장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미국 시장 성장과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타지역에서의 성장성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삼성전자 후광을 받는 종목들이 증권사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