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07.21 09:13:1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조선주들이 현대중공업의 지난 2분기 어닝쇼크의 충격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지난 2분기에 IFRS 별도 기준 매출액 6조553억원(전년비 +14.6%), 영업이익 6770억원(전년비 -10.0%), 순이익 5388억원(전년비 -16.5%), 영업이익률 11.2%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3.82% 하락한 41만55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3.22% 내린 4만3550원, 대우조선해양(042660)도 1.04% 하락한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도 2.33% 내린 2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JP모간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당사 전망치과 비교할 때 각각 29% 및 48% 밑도는 수치"라며 "2009~2010년에 계약한 선박 부문 영업이익마진이 가파르게 떨어졌고, 철강 플레이트 가격이 오르면서 마진을 한층 더 압박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