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7.07 09:19:0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11% 내린 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 공방이 치열하다. 매도와 매수 창구 상위에 모두 CLSA증권, CS증권 메릴린치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9조, 영업이익 3조70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영업이익 추정치인 4조원대보다는 낮지만 최근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치다.
신현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예상대로 스마트폰 경쟁력 제고로 통신 사업부문 실적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페셜리티 D램 가격도 예상보다 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중립이고 LCD부문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호조로 통신부문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