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형 기자
2011.06.17 09:15:55
"녹색경영 리더로서 실질적 해법 모색 기대"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은 17일 국내기업 최초로 환경분야 세계 1위 싱크탱크인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와 '기업자문그룹(Corporate Consultative Group)'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세계자원연구소로부터 기후변화, 생태계 보전, 자원고갈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글로벌 환경이슈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받게 됐다. 또 세계자원연구소 '기업자문그룹'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자원연구소는 지난 1982년 시카고 재단이 설립한 독립 비영리단체로 글로벌 자원 및 환경이슈에 대한 분석과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이 선정한 세계 환경분야 싱크탱크 연구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쓰리엠, 듀퐁, 화이자, 쉘, 지멘스 등 전세계 37개 다국적 기업의 자문을 맡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녹색경영 글로벌 톱 달성을 위한 자원보전, 온실가스 감축, 녹색경영 시장 선도에 있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월 지속성장 추구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녹색경영 글로벌 톱이 되겠다는 '삼성녹색경영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