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2.09 09:05:4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19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6포인트(0.52%) 오른 1965.8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옵션 만기 및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를 맞아 경계심이 강한 분위기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오바마 정부의 감세 연장 의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긴축 가능성을 우려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만 지난 달과 같은 옵션 쇼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금통위도 예상대로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아래쪽보다는 위쪽을 타진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이 7억원, 기관이 117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이 9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과 금융, 기계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모비스(012330)와 KB금융(105560), 기아차(000270)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