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9.06.24 09:09:59
21회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
무선올림픽, 통합디자인시스템, 친환경 홍보관 공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에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삼성 브랜드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의 날인 23일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베이쇼어호텔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캠페인 발표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Discover your every WOW moment`를 테마로, WOW(Wireless Olympic Works, 무선올림픽)와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SOVIS), 친환경 홍보관 OR@S 등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실시간으로 올림픽 정보를 볼 수 있는 `WOW`를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캐나다의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인 웨인그레츠키 등 스타 선수들을 `팀 삼성(Team Samsung)`의 홍보대사로 선정,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올림픽 홍보관인 OR@S(Olympic Rendezvous @ Samsung) 디자인을 공개하고, 한국과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선발하는 글로벌 애니콜리포터 프로그램인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펄롱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고든캠벨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상,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상무, 데이빗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 이용일 삼성전자 캐나다법인 상무 등이 참석했다.
권계현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의 앞선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선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