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09.03.03 09:15:5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S&T중공업이 터키와 총 184억원 규모의 방산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S&T중공업(003570)은 3일 터키 수출용 K9자주포 자동변속기 및 유지부품의 수출 공급계약을 삼성테크윈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1171만달러(원화기준 184억원 규모)이며 공급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건군 60주년을 맞아 명품무기 1위로 선정한 바 있는 K9자주포의 자동변속기는 전진 4단, 후진 2단의 고성능 자동변속기로 탁월한 조향성능과 기동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S&T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미국 엘리슨社와 1256만 달러 규모의 장갑차용 방산품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 미국 GD-ATP社와 2231만 달러 규모의 항공기용 방산품 수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S&T중공업은 지난 2월 독일 벤츠트럭의 차세대 트럭용 핵심조향부품인 피트만암(Pitman Arm) 등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