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포용적 회복"…'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폐막

by함지현 기자
2022.09.10 14:00:00

태국 푸켓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
조주현 차관, 한국 중소기업 정책 알려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현지시간)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됐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인구 40%, GDP 59%, 교역량 50%의 세계최대 경제협의체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모델을 통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첫날은 BCG 가속화,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2일차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정상화, 시장환경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현 차관은 BCG 가속화, 포용적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먼저, BCG 가속화에 관해서는 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의 탄소배출 저감 지원 필요성 및 노력, 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K-바이오랩 허브 구축에 대해 언급했다.

포용적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소상공인 맞춤형 온라인 역량 강화 코칭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정책’을 참석자들과 적극 공유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포용적 디지털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임을 언급하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주요 우방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