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바이오USA서 ‘폐섬유증 치료제 연구성과’ 발표

by김응태 기자
2022.06.07 09:05:5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세계 최대 바이오 기술투자 콘퍼런스 ‘바이오 USA’에서 프레젠테이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2019년 기준 65개국 8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 개최되며, 총 210개 회사가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나이벡을 포함해 6개 상장사 등 총 20개 기업이 발표기업에 선정됐다.

나이벡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4일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 등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NIPEP-IBD’ △K-RAS 억제 항암 치료제 ‘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전에 둔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비롯해 임상 계획도 공유한다. 이외에 NIPEP-TPP-BBB 셔틀을 비롯해 선택적 투과 기능을 지닌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 적용 항암 파이프라인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주요 개발 사업 관련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이벡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기업으로 선정되면 파트너링 미팅에서 세부사항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관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