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양평·이천·가평에 5600가구 분양

by하지나 기자
2022.05.18 08:45:15

경기도 양평군 713가구, 이천시 1500가구 등
재당첨 제한없고 전매도 6개월 후 가능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연말까지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가 덜한 경기 양평과 이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약 5600여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18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6개 지역, 566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양평군 713가구 △이천시 1500가구 △가평군 260가구 △포천시 585가구 △광주시 곤지암읍 894가구 △파주시 문산읍 1716가구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청약 문턱이 낮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넘고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대출 등에 대한 규제도 비교적 덜하다.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높아 자금 부담이 적다.

대표적으로 양평군에서 지난해 분양한 5개 단지 ‘더샵 양평리버포레’(28.7대 1)을 비롯해 ‘양평역한라비발디 1단지(16.3대 1), ’양수역이지움리버뷰(13.대 1), ‘양평역한라비발디 2단지(11.1대 1), ’양평우방아이유쉘에코리버‘(7.6대 1) 등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양평에 미분양 물량은 3월말 기준 10여가구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일신건영은 양평에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를 6월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74·84㎡총 406가구 규모다.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양평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도착하는 데 KTX는 20분대, 경의중앙선 급행은 50분가량 소요된다.

또한 일신건영은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434-1번지에 ’양평 공흥4 휴먼빌‘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307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원에 ’가평 설악 엘크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26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총 1716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 공동주택‘(가칭)을 분양한다. 인근에는 파주 LCD일반산업단지와 파주 월롱첨단산업지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