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930선
by유준하 기자
2022.04.04 09:14:30
개인, 나홀로 순매수세
업종별 혼조세…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
광림, 쌍용차 인수 기대감에 ‘上’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940선 내외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1.38포인트) 내린 939.19를 기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침에 전조 시그널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며 과거 10년물과 2년물 금리 역전 이후 경기침체 진입까지 6개월~3년이 소요된 바 있다”면서 “이에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단기 금리역전이 비중확대 기회”라고 진단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85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71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과 운송이 1%대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IT부품 △유통 △인터넷 등 업종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건설 △정보기기 △기계장비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은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약세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위메이드(112040) △HLB(028300)가 1%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CJ ENM(035760)과 LX세미콘(108320)이 1% 미만 오르는 가운데 JYP Ent.(035900)가 1%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광림(0142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축으로 쌍용차 인수·합병(M&A)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아이오케이(078860)와 나노스(151910), 룽투코리아(060240) 등이 20%대 급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