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환자 3명…2명 美서 귀국후 자택체류
by이정훈 기자
2020.05.16 11:22:54
16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환자 3명 늘어…총 721명
719 720번 환자, 인천공항 귀국 후 전용버스로 귀가
721번 환자, 증상 발현 후 풍동 내과와 약국만 방문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3명 늘어났다.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도 내 확진자가 새로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누적 확진환자는 721명이 됐다. 경기도 입원 환자는 114명, 퇴원 환자는 591명, 사망 환자는 16명이다.
경기도 추가 확진자 중 719번 환자는 1958년생 김포 거주 여성으로, 이달 12일까지 미국에 체류했다. 미각 손실 등 증상이 발현한 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기도 720번 환자는 1991년생 하남시 거주 남성으로 지난 11일까지 미국에 있었다. 이 환자는 무증상자로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경기도 721번 환자는 1956년생 고양시 여성으로, 발열 등 증상 발현 이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들 세 환자의 세부동선도 공개했다.
719번 환자는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입국자 전용 택시로 귀가해 다음날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14일에도 도보로 선별진료소로 갔다. 720번째 환자도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입국자 전용 버스로 귀가했고 13일까지 자택에 있었다.
721번 환자는 12일 증상 발현 이후 14일에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있는 한 내과와 약국을 방문했고 15일에 동국대일산병원 안심병원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