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CBT, 페덱스와 손잡고 국제 특송 요금 할인

by김무연 기자
2020.03.31 08:11:25

이베이코리아 X 페덱스 관련 이미지(사진=이베이코리아)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 사업 지원을 위한 국제 특송 요금 할인을 시작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사의 해외수출 지원(CBT, Cross Border Trade) 프로그램이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와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자들은 페덱스 국제 특송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페덱스는 전 세계 220개국에 항공 및 지상 교통망을 이용해 우편, 화물 등을 배송하고 있다.

제휴 할인이 적용되는 서비스는 긴급 배송에 특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FedEx International Priority®’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배송에 적합한 ‘FedEx International Economy®’다. 수령부터 통관, 최종 배송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배송 추척도 간편해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판매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페덱스에 신규 가입하는 이베이코리아 판매자 대상으로 최대 9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페덱스 고객번호 개설일 기준으로 30일 이내 첫 화물 발송 시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60일 이내 5회 이상, 90일 이내 10회 이상 화물을 발송하면 각각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자들을 위한 물류 관련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중복 이베이코리아 CBT사업팀장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물류 경쟁력을 갖춘 페덱스와의 제휴로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고객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해외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CBT는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온라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 등에게 해외수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이베이를 무대로 글로벌 판매를 겨루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판매 경진대회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를 매년 진행해 신규 판매자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