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0.03.06 08:09:31
메리츠증권 보고서
“주도주 기대감 회복 여부 중요한 시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미국 헬스케어 업종 급등에 대해 ‘바이든 효과’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주도주에 대한 기대감 회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현재로선 미국 헬스케어 전반의 강세라기보다는 ‘건강보험회사’의 강세”라면서 “오바마케어에 대한 기대감을 투영했던 2010년~2013년과 비교하면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까지는 상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S&P500 헬스케어 섹터지수는 5.8% 상승했다. 그에 비해 다양한 건강보험 관련 종목이 편입된 관리의료지수인 ‘S&P 500 Managed Health Care Index’는 12.4%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건강보험사인 ‘앤섬’(15.6%)과 의료서비스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10.7%)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