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10.17 08:46:0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백산(035150)에 대해 중국에서 브랜드 운동화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 신발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신발용 합성피혁 공급자 시장점유율을 보면 상팡(40%), 백산(30%) 등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점적 지위 덕분에 아디다스, 나이키 등 다수 브랜드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다”며 “아디다스, 나이키 등 신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익성 높은 스웨이드 매출도 늘고 있다”며 “경쟁사 한 곳의 품질문제 백산이 물량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스웨이드 매출은 41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