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7.07 08:37:0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강도를 만난 뒤 의식 불명에 빠진 여대생이 사고 한 달 만에 극적으로 깨어났다. 이 여대생은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었다.
7일 YTN은 김모(19)씨가 엄마, 아빠 얼굴을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등 팔과 다리를 움직일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담당의사에 소견에 따라 지난 4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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