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2.24 09:13:1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내린 1953.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실망에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경계 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5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 역시 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5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전일 3%대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소폭 하락세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일제히 파란불을 밝히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 가량 밀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은행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운수창고, 유통, 운수장비 등의 하락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그러나 섬유의복,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은 경기방어주로서의 힘을 보이며 빨간불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5% 오른 530.36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