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2.07 09:08:3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 6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포인트(0.29%) 오른 1941.89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졌지만, 전일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일부 출회됐고, 유로환율 문제를 두고 유로존내에서의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증시가 보합권으로 거래를 끝내면서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도 가세, 제한적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98억원의 매수우위로 출발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억원, 52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7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건설 철강 보험 조선 업종 등이 상승 출발했고, 비금속광물 통신 화학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NHN(035420)이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등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