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1.17 09:25:56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11%) 오른 1979.88를 기록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와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 반등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23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억원, 14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업종 등이 상승 출발했다.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가스,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상승 출발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