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펜촉처럼`..세종시 관문 `금강2교` 준공 승인

by성문재 기자
2012.02.21 10:02:49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2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금강2교 준공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금강2교는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와 근남면 대평리를 연결, 세종시 관문 역할을 한다. 세종시에 건설되는 7개 교량 중 가장 길다. 사장교 340m 구간과 접속교 540m 등 총 880m다.
 
100m 높이의 주탑은 만년필 펜촉을 형상화했다.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금강2교에는 왕복 6차선 도로가 들어서고, 자전거 도로와 보도도 마련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양방향 3차원 곡선 콘크리트 주탑은 단면이 모두 다른 모양이다"라며 "경관조명이 점등되는 주말 야간에는 예술 조형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 경관조명이 점등된 금강2교 모습 (사진제공=대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