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아름다운 사람들 외
by문화부 기자
2011.12.09 10:04:35
[이데일리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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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문학상, 만해대상을 수상하고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김남조 시인이 시를 쓰는 마음으로 쓴 41편의 짧은 이야기를 송영방 화백의 삽화와 함께 담았다. 시인의 짧은 이야기들은 삶의 고통 속에서도 세상을 따스하게 느낄 수 있게끔 위로와 함께 담백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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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재미있다. ‘무능한 동료에게 희생당하지 않기 위한 생존기술’이다. 책은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장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준다. 특히 중국의 고사를 인용한 여러 가지 처신의 기술은 이제 막 사회에 들어선 초년생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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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성공적인 의사소통의 핵심 키워드로 존중심을 꼽았다. 그렇지만 남을 존중하는 태도를 하루아침에 갖추기는 어렵다. 남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험담하지 않는 태도 역시 연습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존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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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닐 때는 신경 쓸 일이 없다. 월급에서 자동적으로 세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사업을 위해 창업을 한 이후에는 사정이 다르다. 손 놓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탈세자가 될 수도 있다. 세금 앞에서 난감한 초보 사장을 위한 세금문제 참고서이자 안내서.
||솜씨 좋은 어머니가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먹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 재일교포 3세인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각지를 돌며 향토음식 만드는 법을 익혔다. 그 여정은 일본을 벗어나 한국을 거쳐 멀리 남미의 멕시코까지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