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6.30 08:59: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IG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주가가 이미 실적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수요 부진으로 출하 면적이 1분기 대비 0.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2분기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경쟁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패널 평균판매단가(ASP)의 반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