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20선도 훌쩍..美·中 동반 호재

by장영은 기자
2010.09.14 09:16: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오름세로 출발해 전일에 이어 연중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52포인트(0.30%) 오른 1824.3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 역시 나흘 연속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다. 은행의 자기 자본을 강화 방안인 바젤Ⅲ가 예상 수준에서 합의되며 안도감을 준데다 중국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덕분이다.

외국인이 568억원을 사며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2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72억원 매도 우위다.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 기존 주도 업종이 상승세다. 바젤Ⅲ가 예상한 범위내에서 협의되자 은행을 비롯한 금융 관련주도 강세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유통업과 화학은 밀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가 상승중이며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들 역시 1%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