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9.03.13 12:00:00
국립현대미술관, 14-28일 매주 토요일
[노컷뉴스 제공] 한국 현대미술을 춤으로 표현한 공연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월 문화행사'의 하나로 오는 14일(토) 오후 5시 "춤으로 풀어보는 현대미술"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상설전시되고 있는 <한국미술 1910 ~ 2000>의 주요 작품을 무용으로 표현한 것이다.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단원 30여명이 출연한다. 9개 주제의 춤은 70여분간 진행된다. 주제는 '피난생활' '가을' '파란 하트' '모자를 쓴 소녀' '귀로' '다알리아와 백일홍' '달 두개' '승무도' '엉겅퀴' 등이다.
춤 사이 사이에 그림과 관련된 시낭송이 펼쳐진다. 시 낭송에는 MBC TV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의 탤런트 최상훈, 박찬숙 전 국회의원, 화가 전명자, 이재복, 극동문제 연구소 이옥희 위원이 참여한다.
국립현대 미술관은 또, 무료 영화상영과 무료 음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오는 21일(토) 오후 2시, 독립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를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28일(토) 오후 3시에는 뮤젠필 오케스트라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새봄을 맞아 봄의 왈츠와 가곡,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행진곡과 동요메들리를 선사한다.
모든 공연의 좌석권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1층 매표소 옆에서 무료로 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www.moc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