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6.08.10 09:17:35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의 혈당-혈압측정복합기(미국 브랜드명 :듀오케어)가 미국내 1만여 유통체인을 확보, 올해에만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제넥셀 관계자는 "듀오케어는 이미 지난 7월 미국으로 2만5000대(100만달러 규모) 수출이 완료됐다"며 "9월달부터는 수출 물량이 늘어나 올해에만 최소 100억원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듀오케어에서 소모품으로 공급되는 측정 스트립의 경우 듀오케어 기기 가격의 20~30%로 꾸준히 납품되고 있어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넥셀이 납품하고 있는 곳은 앨버트슨, 스미스드럭홀세일, 킴래이 등으로 3곳으로 체인수가 1만400개에 달한다.
이 밖에도 월그린, 매켄슨, CVS 등 46여개 유통체인과도 막바지 납품협상을 벌이고 있다. 제넥셀은 이들 대형 유통체인과도 이르면 9월부터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넥셀 관계자는 "향후 판매 추이에 따라 매출액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듀오케어 매출만 최소 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넥셀은 이와관련 안양공장의 의료기 조립생산공정의 중국이전과 미국 진출 등에 따른 대폭적인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중국 문등시로부터 3만5000㎡의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지난 28일 1만1500㎡ 규모의 공장을 착공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