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1.03.13 14:00:00
NASA, SLS 2차 연소시험 추진
2024년 달에 우주비행사 보낼 계획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024년 달에 인류를 보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개발과 시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하는 ‘스페이스 런치 시스템(SLS)’이 그 주인공입니다.
SLS는 지구 저궤도에 143톤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는 초대형 로켓인데요, 높이가 약 111m로 건물 30층 정도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지난 1967년 새턴 5호의 118톤 보다 추력이 높을 정도로 강력한 로켓입니다.
NASA는 유인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4년간 32조원(28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SLS는 미국이 달에 첫 여성과 후속 남성 우주인을 달에 보내려는 계획의 핵심입니다. 총 2단으로 구성된 차세대 로켓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달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잉이 발사체 SLS 부문을 담당하고, 록히드가 탐사선을 제작하고, 노스롭그루만에서 보조추진로켓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로켓 개발과 검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NASA는 오리온 우주선 모듈을 SLS에 실어 달에 첫 미국인 여성 우주인과 후속 남성 우주인을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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