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더 나빠졌을까?…30일 1월 BSI 발표

by김정현 기자
2019.01.26 09:01:49

[한국은행 주간계획]

한 선적부두에 자동차 전용선박에 실려 외국으로 수출될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건 기업의 경제심리 통계다.

한은은 이번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오는 30일 공개한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작성한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71)을 제외하면,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다.

특히 제조업 업황 BSI가 장기평균(2003년 1월~2017년 12월)인 80을 장기간 밑돌고 있어 우려를 낳았다. 지난해 1월 당시 68로 내려앉은 뒤 1년 동안 장기평균에 못 미친 것이다.

미·중 무역 무역분쟁 등 부정적 영향이 제조업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번달 제조업 심리도 부진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31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 대출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장기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다. 12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30일(수)

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

△27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_주요국 긱 경제 현황 및 시사점

△28일(월)

12:00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29일(화)

12:00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책자 발간

△30일(수)

06:00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31일(목)

12:00 2018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2월1일(금)

12:00 2019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