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6.09.02 07:56:5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증가 대비 주가가 아직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사업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40% 늘어난 4903억에 이를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4500억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사업을 통한 이익 증가에 현재 추진 중인 규모만 6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수주까지 더해지면 주가 상승이 빨라질 것”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들은 올 하반기 수주가 힘들더라도 내년 상반기까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주택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 해외 수주의 본격적인 회복 등을 고려할 때 매수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