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2.18 08:12:21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18일 휴비츠(065510)가 올해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다소 낮췄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비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7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2분기에 이연된 상해법인 매출액의 역기저 효과와 독립국가연합(CIS) 경기둔화, 현미경 사업부문의 축소로 매출 성장이 낮겠지만 신제품 판매 증가로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2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6.2%로 예상한다”며 “현미경 사업 축소로 원가율이 58.0%로 낮아지는 등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EPS(주당순이익) 742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률) 22.6배를 적용한 1만7000원으로 제시한다”며 “동종업계보다 매출 규모 및 외형 성장은 낮지만 수익성은 우위에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