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 둔화 우려에 약보합 출발

by김인경 기자
2014.03.06 09:17: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에 코스피는 1970선 지지력을 시험 중이다.

6일 오전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내린 1970.82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85억원씩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7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금융투자(증권)이 117억원파는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은 2월 민간고용지표와 비제조업 지수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게다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자료로 쓰이는 베이지북은 미국 대다수 지역의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속도로 확장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지난 1월 ‘완만한(moderate)’보다 다소 후퇴한 평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6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이 소폭 내리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서비스업, 기계, 운수창고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7000원(0.53%) 내린 132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KB금융(105560)은 오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4위로 상승한 NAVER(035420)는 현재도 최고가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2% 급등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2포인트(0.32%)오른 538.48에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