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세..2050선 재도전

by하지나 기자
2013.10.18 09:19:5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출발하며, 2050선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디폴트 위기를 벗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13%)오른 2043.2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상원 지도부가 내놓은 예산안 및 부채한도 상한 조정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서 연방정부는 16일간의 셧다운을 종료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가까스로 디폴트 위기로부터 벗어나면서 S & 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도 5.95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출발했다. 외국인은 3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3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1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에서 96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은 상황이다.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48% 오른 147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우리금융(053000) 등도 1%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은 1%내외에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