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3.09.13 09:08: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수도권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비 피해 대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3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중북부지방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있다.
이날 아침 경기 군포 시간당 30mm 이상 및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남 곳곳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인천 등 경기서해안 일부에는 50mm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해상에 형성된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13일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서울 등 중부와 서해5도에는 14일까지 30mm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 경기, 충남북부,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13일 낮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수도권 호우주의보를 발효시킨 이번 비는 14일 늦은 오후부터 15일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도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