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역사회에 사내 체육시설 개방

by박철근 기자
2013.08.01 09:37:39

전용 블로그 개설·생산설비 견학 등 지역사회 소통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지역사회와 소통강화를 위해 일부 사업장의 사내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화성사업장 ‘나노 스타디움’ 개장행사를 열고 화성·기흥사업장 3개 사내 체육시설(나노스타디움, 스포렉스, 나노파크)을 이달 중순부터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면적 3만6613㎡(약 1만1094평)의 나노스타디움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주차장 옥상에 건설된 공원으로, 축구장, 러닝트랙, 농구장, 족구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

기흥사업장에 있는 실내체육관 ‘스포렉스’는 배드민턴, 탁구, 족구, 농구, 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운동장 ‘나노파크’에서는 풋살, 족구, 농구 경기를 할 수 있다.

시설 사용을 위한 신청절차 및 이용방법은 지역사회 소통 블로그(http://www.sotongsamsung.com/)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주민과 삼성 임직원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화성지역 직장인 밴드 ‘착한 밴드’의 축하공연과 삼성전자 힙합 동호회도 멋진 공연으로 화답했다.

또 전동수 사장 등 임직원 160여명과 화성·용인 지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함께 여름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만든 1만3200kg의 김치는 인근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노인정 등에 제공했다.

전 사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더욱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전용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생산설비 견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