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4.12 09:47: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임상결과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임상결과시험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 오는 6월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같은 학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램시마의 글로벌 임상 결과에 대한 30주까지의 동등성 자료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유럽 류마티스학회는 전세계에서 약 1만5000명 이상의 임상의사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학회”라며 “전세계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결과의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기간 투여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하면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제기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각국 허가기관의 제품 허가뿐만 아니라 제품 출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6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 2011년 11월에 글로벌 임상을 종료했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항체바이오시밀러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