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4.19 08:34:0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낸드 영업이익 비중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2005년에 낸드 영업이익 기여도가 48.1%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은 2.5배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낸드 이익 기여도 상승에 후발 D램 업체와 기술 격차가 확대되는 모바일 D램, 고객들의 맞춤 수요에 대응하는 MCP까지 장착했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 강도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 27.5% 감소한 2조71000억원과 3030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PC 수요가 전년대비 역신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D램, 낸드 비중 확대를 통해 연초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