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0.14 09:06:44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에도 뚜렷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9만1500원을 유지했다.
CS증권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의 급격한 이익 축소와 TV와 같은 가전제품에서의 부진으로 올 3분기 약 20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더이상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놀라운 소식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일부에서는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이 옵티머스원 스마트폰 출시로 4분기 부터 수익성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평가"라고 지적했다.
고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면서 중저가 전략을 취하는 것과 플랫폼당 적은 규모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 확대에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