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지역 공항에서 편하게 해외 가세요"

by김명상 기자
2024.07.30 09:05:10

푸꾸옥, 발리, 일본 등 상품 출시 박차
청주 출발 수요 전년 대비 490% 증가

일본 마쓰야마 시모나다역 전경 (사진=교원투어)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지방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여행이지의 올 상반기 지방 출발 상품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490%, 부산은 31% 늘었다. 특히 청주의 경우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충청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강원도 수요를 흡수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중국, 몽골 등 신규 노선 취항에 맞춰 관련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라며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공항 이용을 통해 더욱 편하게 패키지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행이지는 주요 지방공항의 노선과 수요 등을 고려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출발 상품은 배트남 푸꾸옥, 부산은 도쿄와 나고야, 마쓰야마 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부산~발리, 청주~발리 노선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MZ세대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허니문 상품과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인천공항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