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日 임상서 효능 확인에 강세

by양지윤 기자
2022.02.03 09:11:2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2a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일동제약 주가가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일동제약(249420)은 전 거래일보다 15.97% 오른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지난달 31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 S-217622가 위약 복용군에 비해 효능이 뛰어남을 임상 2a상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비임상에서 S-217622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체외실험(in vitro)에서도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24일 일본의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의 국내 임상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후보물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국내 무증상,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