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유럽, 코로나 백신 접종 본격 개시…日, 신규 입국금지

by조용석 기자
2020.12.28 08:18:30

유럽 코로나 백신 본격접종…인구 70% 목표
일본, 28일부터 외국인 입국 중지…비즈니스 왕래 허용
한은 “中 내년 8% 성장” …정부, 29일부터 배달앱 외식할인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럽 27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일본은 28일부터 사실상 신규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24일에는 조기폐장했고 25일에는 열리지 않았다.

다음은 오늘(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유럽연합(EU) 연합이 회원국에 거주하는 4억5000만명을 대상으로 27일(현지시간)부터 본격인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개시

-유럽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가장 심한 독일은 27일 백신접종 기동팀이 양로원·요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시작. 독일은 80세 이상을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부터 할 예정.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EU 회원국도 고령층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작

-EU 27개 회원국은 집단면역이 가능한 인구의 70%까지 접종하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EU 27개국에서는 12월 중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 명, 누적 사망자는 33만6000명 발생.

-영국은 다음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을 보급을 시작. 영국 정부는 백신 대규모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 안에 200만명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차 접종을 시행 예정.

-코로나19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일본이 28일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마저 확인됐기 때문.



-일본의 초강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진 데다 도쿄올림픽마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당국은 27일 오후 3시 현도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만6559명으로 전날보다 708명 늘었다고 밝혀. 이는 일요일 기준으로 사상 최다 기록.

-다만 한국 등 11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비즈니스 왕래’는 지속할 예정.

-한국은행은 27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내년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회복, 소비회복 본격화, 제조업 투자 확대, 기저효과 등으로 8%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다만 상반기에는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만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

-한은은 주요 투자은행(IB)이 내년 위안화 절상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 주요 IB는 내년 2분기 말 위안화 환율 수준을 6.3~6.7위안 정도로 전망.

-정부(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배달앱을 통한 주문·결제에 한해 외식 할인 지원을 시작.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외식업계 타격이 커지면서 비대면 외식인 배달 분야에 한해 할인 행사를 재개.

- 카드사 홈페이지·앱에서 응모한 후 행사 대상 배달앱을 통해 주문·결제 시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음.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차례 주문·결제하면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 할인.

-7개 배달앱(배달특급·먹깨비·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위메프오·PAYCO)은 카드사 연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29일 오전 10시부터 할인을 시행. 나머지 4개 배달앱(띵똥·배달의명수·부르심·부르심제로)은 시스템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참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