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렘데시비르, 전환자 사용 가능…中 PMI 발표

by이슬기 기자
2020.08.31 08:16:30

韓 코로나 신규환자 299명…닷새 만 300명 밑돌아
렘데시비르, 모든 환자 사용 가능…관련주 귀추
中 8월 PMI 발표…바이트댄스 매각 새국면
오늘 밤 쪼개진 애플·테슬라, 재편된 다우지수 거래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떠들썩했던 주말이었다. 한국에선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상태다.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 모든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관련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 장중엔 중국에서 공식제조업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며 글로벌 경제의 온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 밤에 미국에서는 주식분할을 거친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이 처음으로 거래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8월 30일 기준 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 추가. 닷새 만에 300명 밑돌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 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상태.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에선 포장·배달만 가능, 음식점도 오후 9시부턴 포장·배달만 가능

-미국에서도 코로나 잡기 분주. FDA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학대, 경증환자도 처방 가능해짐.

-한편 FDA는 백신 3상 임상 전이라도 치료효과가 위험성을 능가하는 조건 하에 승인할 수 있다고도 30일(현지시간) 밝혀.

-오늘 장중 중국에서는 공식제조업 8월 PMI지수 발표.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PMI.

-지난달 공식 PMI는 51.1을 기록하며 확장국면에 있는 등 5개월 연속 50을 웃돈 바 있음.

-가장 빨리 코로나를 딛고 일어났다고 평가되는 중국의 경기 반등 정도에 따라 글로벌 경기 온도 가늠 가능할 듯.

-통계청은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전망을 나타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전월대비 0.2포인트,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고 밝혀. 두달 연속 상승.

-7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으며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6%, 0.3% 늘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6.0% 급감했고 설비투자도 2.2% 줄어. 소매판매 감소는 5~6월 긴급재난지원금이 90% 정도 소진된 탓.



-오늘 밤(현지시간 31일) 미국 시장에선 주식이 4:1로 쪼개진 애플, 5:1로 쪼개진 테슬라가 거래시작.

-투자자 접근성 높아진 만큼 주식이 더 오를지, 아니면 이미 쪼개기 이전 가격에 모두 반영됐을지 귀추.

-한편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는 두뇌에 컴퓨터를 심는 프로젝트에 나서겠다며, 컴퓨터칩을 이식하고 2개월 동안 생활한 돼지 1마리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음.

-같은 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바뀐 구성종목으로 거래 시작. 애플 주식분할 빈자리 세일즈포스가 잘 메웠을지 관심.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 매각과 관련, 중국 수출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겠다고 입장 표명.

-중국 정부가 최근 음성인식이나 빅데이터 수집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을 당국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개편. 바이트댄스가 미국에 매각하려면 중국 허가가 필요해짐.

-현재 오라클, 월마트, 마이크로소프드 등이 인수 협상에 나선 가운데 바이트댄스를 미국 기업이 인수해도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부터 받지 못할 가능성. 틱톡 인수는 새로운 국면으로.

-미국선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28일) 다우지수 0.57% 오른 28653,87에 장마감. S&P500 지수는 0.67% 오른 3508.01에, 나스닥지수는 0.6% 오른 11695.63에 장을 마쳤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을 공식 발표, 경기 부양으로 통화정책의 무게를 확실히 옮겨놓겠다는 것을 시사한 까닭.

-반면 같은 날 유가는 약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0.2% 내린 42.97달러에 거래.

-같은 날 12월 인도분 금도 온스당 2.2% 상승한 1974.90달러에 거래 마쳐. 인플레이션 허용에 금값 상승 기대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