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총상금 5100만원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by김미영 기자
2020.06.07 11:00:00

8월28일~9월1일 작품 접수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국가한옥센터)가 주관하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한옥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지난 10년간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 등 폭넓은 연령대와 계층으로부터 총 5286점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준공, 계획, 사진부문과 더불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상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책임목수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으로 나누어 접수하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찾는다.



작품 접수는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해 9월 1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10월경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준공, 계획, 사진, 영상 등 각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한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과 3개 부문 본상을 수여한다. 계획 및 준공부문 20개, 사진 부문 30개, 영상 부문 30개 등 총 80여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총 상금은 5100만원이다.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